[무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청소년상담복지센터 · 교육지원청 · 경찰서가 주관한 '제3회 학교폭력예방 발표회'가 지난 28일 무주 예체문화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발표회는 학교폭력예방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건전하고 밝은 면학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에서 개최됐다.
무주군 관내 초 · 중 · 고등학교에서 25개 팀이 참가해 '왕따는 앙대요! (무주중앙초)' 등 학교폭력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한 역할극과 댄스, 난타, 콩트 등을 선보였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가해자와 피해자를 가리고 잘못한 행위만을 처벌한다고 해서 폭력이 사라지지는 않는다"며 "이 자리가 청소년의 마음으로 학교폭력을 보고, 듣고, 느끼는 기회이자 희망을 찾고 마음의 여유를 회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대상 수상팀에게 상장(지방청장상)과 장학금 30만원이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반딧불이상, 행복꿈나무상, 포돌이상, 또래상담상 등 각각 3팀에게는 상장과 장학금 20만원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백락근 무주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끊임없는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도울 방침"이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 스스로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행동이 생겨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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