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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홍보협의회,산업단지 교통체증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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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산단 홍보협의회,산업단지 교통체증 해결
  • 남경문
  • 승인 2014.10.2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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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매주 수요일 극심한 정체를 빚던 창원산단 가정의 날(Family Day)  퇴근길의 교통신호 체계가 변경됐다.

이에 따라 수요일 산업단지 주변 교통체증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요일은 LG전자, 두산엔진, 삼성테크윈, 한국지엠, 효성중공업, 센트랄 등 창원지역 주요 기업체들이 '가정의 날'을 정해 일찍 가족과 시간을 보내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정시 귀가를 장려하는 날이다.

주요기업들이 동시에 실시하다보니 매주 수요일은 창원산단을 빠져나가는 차량으로 극심한 체증을 빚어왔다.

창원국가산업단지 홍보협의회(회장 허송도)는 지난 7월말 가정의 날 교통 체증을 해결해달라며 창원시에 건의한 결과, 29일부터 창원산단 주변 7개 주요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변경했다는 회신했다.  

이에 따라 매주 수요일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던 창원병원사거리, 충혼탑 사거리, 삼동교사거리, 삼동교차로, 교육단지사거리, 목동사거리 등 산단 주변 교차로에서 산단 외부로 나가는 교통신호가 오후 4시 30분부터 8시까지 2~9초간 증가됐다. 

창원산단 홍보협의회에 따르면 창원시는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창원산단 주변 주요 정체구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요일을 특별일로 정해, 이같이 개편했다.

창원시는 또 이번 신호체계 개편을 운영해 효과를 살펴본 뒤 향후 주변 차선 변경, 횡단보도 이전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창원산단 홍보협의회 허송도 회장은 “현재 교통 신호 체계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나서준 창원시 기업사랑과와 신호체계를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는 데 힘을 써준 시 교통정책과와 도로교통공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신호체계 개편으로 원활한 퇴근길이 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9년 결성한 창원국가산업단지 홍보협의회는 35개 주요 기업체 홍보부서 담당자들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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