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노인들 김장 걱정 덜어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 노은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전순옥) 회원 30명이 29일까지 2일간 노은농협 공판장에서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을 담가 관내 홀몸노인 28명에게 전달하며 위로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한 배추 150포기와 무는 노은면사무소에서 환경관리원으로 근무하는 정준채(59세) 씨가 직접 재배해서 제공한 것이다. 정 씨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쓰일 김장재료를 매년 제공하고 있다.
전순옥 회장은 “잠깐의 봉사로 홀몸노인들의 김장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김장을 담갔다”며, “따뜻한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선택 노은면장은 “본격적인 겨울을 앞두고 관내의 뜻있는 많은 분들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적극 참봉사를 실천하고 있어 인정 넘치는 노은면, 더불어 함께 사는 노은면이 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섬김행정에 민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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