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도교육청이 공립유치원에 대해 법정저소득층 · 다문화 · 한부모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 자녀에 대해 모집정원의 10% 이상 우선 입학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립단설 유치원과 병설 유치원은 오는 11월 원아 모집과정부터 이같은 내용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
공립유치원은 학부모 부담이 완화되면서 수십 대 일의 입학 경쟁률을 보이는 곳이 많다.
도교육청은 현재 특수교육대상자의 유치원 입학 신청에 대해서 희망자 전원 수용을 의무화하고 있다.
3~5세 누리과정 전면 확대 시행 등에 따라 유치원 입학 수요가 증가하고 입학경쟁률이 상승함에 따라 추첨제를 통한 입학생 선발제도를 도입해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 교육지원청별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원아 밀집지역이나 유치원 규모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추첨 일을 나눠 진행함으로써 같은 날 추첨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입학원서에 부모의 직업과 학력, 유아 개인의 병력 기록 작성도 금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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