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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내달 7일부터 공공비축 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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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내달 7일부터 공공비축 벼 매입
  • 노승일
  • 승인 2014.10.3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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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현도면 달계리를 시작으로 25곳에서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는 내달 7일 서원구 현도면 달계리를 시작으로 공공비축 벼 매입을 추진한다.

매입 장소는 내수읍 비상창고 등 25곳에서 이루어지며, 올해 건조 벼 매입물량은 포대벼가 6만7270포, 톤백벼가 6만3156포 등 모두 13만426포(40kg 기준)이다.

공공비축 벼 포장 단위는 포대벼는 40kg, 톤백벼는 800kg이며, 수매에서 좋은 등급을 받으려면 건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건조 벼 수분 함량은 13∼15% 이내일 경우 매입이 가능하며, 수분 함량이 13% 미만인 경우에는 미질과 밥맛이 떨어져 농가에서도 손해를 보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시에도 2등급 이하를 내려 합격처리한다.

또한, 수분이 15%를 초과할 경우에는 벼를 장기간 보관할 때 변질 우려가 있어 매입을 할 수 없다.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매입이 완료되면 우선 지급금으로 포대 벼 40kg 1등품 기준 5만2,000원을 지급하고 내년 1월에 차액을 최종 정산해 지급한다.

공공비축 벼 우선지급금은 지난 8월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의 90%로 결정 지급하고, 최종 정산가격은 올해 10~12월 전국 산지평균 쌀값으로 결정해 지급한다.

이와는 별도로 올해 벼 작황이 좋아 전국 수요량 400만톤을 초과한 418만톤 생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는 쌀값 안정화와 농가보호를 위해 초과되는 수요량 18만톤을 시장 격리 미곡으로 추가 매입한다.

청주시에는 6만7900포(40kg 기준)가 추가 배정되어 오는 12월 중에 별도 추가 매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원예유통과 박구식 가공수출식품팀장은  “쌀값 하락으로 많은 농가에서 민간업체에 판매보다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원해 물량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추가 배정으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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