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재)영동군민장학회가 성적이 우수한 군민장학생 개인 300명, 단체 6팀을 선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영동군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한 영동군민장학회는 지난 29일 영동군청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장학회 소위원회에서 당초 장학생으로 신청 받은 개인 474명, 단체 10팀에 대해 심의를 거쳐 선발한 장학생 개인 300명, 단체 6팀을 최종 승인했다.
장학회는 영동군에 주소를 두고 6개월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본인, 또는 군민의 자녀 중 도 단위 이상 대회에서 입상성적이 있는 초, 중학교 특기생과 성적, 군 거주기간, 재산정도, 가족 수 등을 고려해 고등학생, 대학생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학교별로 보면 영동대학교 학생 49명과 타 지역 소재 대학생 125명을 선발했고 관내 5개 고등학교별 학급ㆍ학생수를 감안해 영동고 33명, 영동인터넷고 21명, 영동산업과학고 18명, 황간고 11명, 학산고 3명, 영동 외 지역에 다니는 고등학생 4명을 선발했다.
또한 초, 중학생은 학교와 상관없이 도대회 이상 3위 이내 입상한 특기생을 선발했고 특기생 단체전 입상자들은 고등학교 3팀, 중학교 3팀을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오는 11월5일 장학증서와 함께 대학생 174명에게 최저 10만원부터 최고 150만원씩 2억410만원, 고등학생 90명에게 50만원씩 4500만원, 중학생 18명에게 30만원씩 540만원, 초등학생 18명에게 30만원씩 540만원, 단체전 입상 6팀에게는 315만원이 지급된다.
대학생 부분의 군민장학금 지급은 한국장학재단의 중복수혜 금지 규정에 따라 등록금 범위 내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제한되어 차등지급 된다.
한편 영동군민장학회는 2003년 면학의욕과 애향심 고취 및 국가발전에 기여할 우수 인재양성을 위해 기금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설립되어, 영동군의 출연금과 뜻있는 분들의 후원으로 2014년 10월 현재 120억여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보다 많은 군민과 군민의 자녀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기금 조성 목표액을 200억으로 상향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