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부산 영도구는 전국 유일의 도개교인 영도대교의 재개통 1주년을 맞아 11월 한 달 동안 다양한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영도다리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영도다리 사진공모전, 개통 1주년 기념 그
린워킹, 개통축하 문화공연, 영도구립여성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먼저 영도다리 사진 공모전은 사진을 통해 ‘영도다리의 다양한 얼굴’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영도다리와 사람, 주변의 풍광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내용은 ▲새로 개통된 영도다리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이나 포즈컷 ▲영도대교와 주변 풍광(영
도 방면, 봉래동 물양장, 깡깡이 길 등) ▲다양한 위치에서 촬영한 영도대교 도개 모습 등을 사진으
로 촬영해 제출하면 된다.
공모기간은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이며, 응모방법은 영도구청 홈페이지(www.yeongdo.go.kr)에서 참
가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참가신청서와 작품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수는 1인 3점 이내로
제한된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를 거쳐 금상(1), 은상(2), 동상(3), 가작 (8) 등 우수작 14개 작품을 선정해 11
월 21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이들 당선작은 오는 26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영도대교 스트리트
갤러리에 전시된다.
8일에는 제1차 도개 문화공연으로 정오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영도대교 위와 봉래동 물양장 일원에
서 전통창작타악그룹 유소 트라이 어게인(Try Again)이 우렁찬 북소리와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동작
으로 풀어내는 신명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27일에는 제2차 도개 문화공연으로 다소니 콰르텟의 색소폰 및 관악합주가 영도대교 개통1주년을 축하한다.
15일에는 영도구워킹클럽회장협의회 주관으로 남항동 엑스스포츠(X-Sports)광장에서 구청장, 시·구
의원, 워킹클럽 회원 등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엑스스포츠(X-Sports) 광장을 출발해 절영해안산책
로-피아노계단-절영해랑길-함지그린아파트-어울림문화공원 다목적구장까지 총 4km를 걷는 ‘그린워킹
대회’도 열린다.
영도대교 재개통 기념 문화축제의 대미는 영도구립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이 장식한다. 축하공연은 오
는 27일 오후 7시 30분 영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봉래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