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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서 대규모 벼농사 및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주열 씨. |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성거읍에서 대규모 벼농사 및 육묘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주열 씨가 올해 천안시 최고 농업인에 선정됐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는 천안시 농업인의 상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 최고 농업인을 비롯해 9개 분야 10명의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최고 농업인으로 뽑힌 김주열(56·성거읍) 씨는 대규모 기계화 벼재배농가로 육묘장을 함께 운영하며 연간 5만판의 묘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측조시비, 온탕침법소독, 양명원농법 등 고품질 노동력 절감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천안농업대학 친환경벼과정을 수료해 선진기술 습득에도 노력했으며 쌀전업농 회장, 농업경영인, 새마을지도자회 등 지역사회 발전과 농업기술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우수농업인으로 선정된 식량작물 부문 이상희(52·성남면) 씨는 5.4ha 대규모 벼 재배 및 조생종벼 조기출하, 파종상비료, 온탕침법 등 고품질 생산기술을 실천하고 있는 쌀 전업농이며 의용소방대장 등 지역사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과수부문 민태억(56·입장면) 씨는 포도 비가림 및 노지재배를 하는 과수전업농으로 석회보르도액 및 유용미생물을 적극 투입, 친환경 재배를 하고 있다. 최고 품질의 탑프루트를 생산, 로컬푸드와 직거래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축산부문의 이규옥(52·병천면) 씨는 한우 215두를 사육하는 한우분야 전업농이다. 사양관리시설을 현대화하고 자가인공수정을 통한 유전적 개량으로 고등등록우 보유, 한우협회 시지부장 등 천안지역 한우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과채류 부문의 안병호(61·수신면) 씨도 1989년부터 멜론재배를 시작으로 26년간 천안수신 멜론 재배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 특산물로 육성하는데 앞장섰다. 수신농촌지도자 회장, 마을 이장 등 지역단체 봉사활동에도 헌신적으로 참여, 지역 소득증대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작 화훼부문의 류태용(64·성남면) 씨는 영농경력 40년으로 천안인삼농촌지도자회 부회장 및 이사로 인삼 고품질 향상을 위해 신기술 및 인삼 신품종을 도입, 천안인삼 육성발전에 그게 기여했다. 성남면 자치위원, 이장 등을 역임하며 지속적으로 봉사와 지원을 하고 있다.
유통 가공부문 공영화(58·광덕면) 씨는 2004년부터 장류 직거래를 시작으로 2009년 정식으로 가공허가를 받아 유기농 콩을 가공해 소득 개선 및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풍세면 여성농업인 회장, 천안시여성농업인 연합회 사무국장 및 생활개선회 활동을 통해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여성농업인부문 가재은(60·풍세면) 씨는 40년간 여성농업인으로 시설채소를 재배, 직거래장터 및 로컬푸드 보급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풍세면 여성의용소방대장, 직전 천안시 여성단체 협의회장 등 여성의 권리옹호에도 적극적으로 활동했고 풍세면 생활개선회원으로 지역 농업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산림부문 이명세(51·목천읍) 씨는 엉겅퀴, 오가피 등 야생화를 재배해 가공상품화했고 편백나무, 억새 등을 재배해 자생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했다. 한국산림아카데미, 단국대 산야초과정, 천안시농업대학에 적극적으로 참여 배우고 실천하는 모범적인 농업인이다.
공로상부문의 최선규(77·목천읍) 씨는 천안최초 고추 냉상육묘를 도입해 고추 주산지 추진으로 지역 농가소득을 획기적으로 증대시켰다. 천안군 농사개량구락부 총무 및 연합회장으로 농업인 단체의 기틀을 확립했다. 1981년부터 지역축산계를 조직, 현재 천안축협 원로조합원으로 추대됐으며 천안봉화회 회장으로 농업원로모임을 육성발전시켰다. 농업기술보급 공로로 제2회 한국농어민대상을 수상했다.
천안시 농업의 산 증인으로 지역주산작목 개발 및 농업분야의 활발한 활동을 통해 많은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지역 원로지도자로 존경받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한 ‘2014 천안시 농업인의 상’ 수상자와 흥타령춤축제 2014 행사시 ‘농산물 품평회’ 입상자 11명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1일 천안상록리조트서 열리는 ‘천안시 농업인 한마당 큰잔치’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