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농약병·플라스틱 등 3300㎏ 수거 판매…스익금 마을 발전기금 활용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사무소는 지난 7일 2014년 특수시책으로 농촌환경 오염방지 및 수질개선을 위한 제3차 농약빈병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사무소는 지난 7일 2014년 특수시책으로 농촌환경 오염방지 및 수질개선을 위한 제3차 농약빈병 수집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성환읍은 과수와 미곡영농지역으로 농약사용이 많은 지역이나 폐농약용기가 제때 수거되지 않아 농약빈병 수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논, 밭, 과수원 등 농경지와 성환주변에 버려진 폐농약병, 플라스틱류, 봉지류 등을 수거하는 경진대회를 3월과 6월 개최한 바 있으며 가을걷이가 마무리되는 11월 3차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1, 2차대회에서는 농약병 1800kg, 농약봉지 300kg을 수거했으며 3차 대회에서는 농약병 1,000kg, 농약봉지 200kg을 수집하는 등 총 농약병 2,800kg, 농약봉지 500kg을 수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수거된 농약병은 한국환경공단에 수거전량을 판매했으며 판매대금은 각 마을 발전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 실적이 우수한 4개 마을을 선정해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성환읍은 사업을 통해 자원절약과 쾌적한 농촌환경 유지는 물론, 마을주민간 협동심을 강화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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