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관계자에 따르면 ‘한중 수교 20주년, 한중 저작권 분야 미래 협력 증진 방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날 포럼에는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곽영진 제1차관과 중국 국가판권국 옌샤오홍 부국장을 비롯, 양국 정부기관 및 저작권 분야 주요 관계자들과 산업계,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올해 제8차 포럼에서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 ‘함께 열어가는 창조적 미래’라는 표어를 내걸고, 양국이 공유하고 있는 저작권 정책 목표와 문제를 되짚어보며, 그동안 양국간의 저작권 분야 협력 성과들과 앞으로 저작권 보호와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다져 나갈 수 있는 방안들을 논의한다.
제8차 한중 저작권 포럼은 제1주제 ‘양국 저작권 분야의 발전과 협력 동향’과 제2주제 ‘한중 저작권 관리, 교역, 합작 경험 공유와 새로운 모색’으로 나눠 진행된다.
제1주제에서는 양국의 저작권 교류협력 관계의 의미를 조명, 환경 변화에 따른 저작권 법·제도의 개선 동향과 포괄적인 업무협력 방안, 제2주제에서 게임, 출판, 영상 등 양국 저작권 산업의 교역 현황과 다양한 저작권 문제들을 관리해 나갔던 경험들을 중심으로 발표한다.
‘한중 저작권 포럼’은 지난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와 중국 국가판권국 간의 ‘저작권 교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중국판권보호중심 간의 ‘저작권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저작권 법·제도 발전과 저작권 환경 개선을 목표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8회째 계속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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