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강원 강릉시 사천면은 오는 14일부터 26일까지 김동명 문학관에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진행된 2014 작은시설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문학愛 미디어花 (문학, 미디어로 꽃피다)’가 12회의 모든 교육 일정을 마무리하고 결과 발표 전시회를 개최한다.

농어촌희망재단이 주최하고 강릉문화재단 시 영상미디어센터가 주관한 ‘미디어 자서전 프로그램’ 전시회에는 70-80대 고령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을 수강한 사천면 주민들의 사진작품과, 경주 김씨 집성촌을 이루며 살아 온 그간의 소소한 일상이 담긴 이야기 그림, 어르신들의 자전적 인터뷰 영상도 함께 공개된다.

‘미디어 자서전 프로그램’은 김동명문학관 활성화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의 작품을 상설 전시해 지역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고, 김동명문학관이 지역 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마을 어르신들이 작품의 주인공으로서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작품에 담긴 삶의 지혜와 통찰력, 따뜻한 마음은 모든 세대를 아우르며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효섭 jhs1242@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