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동구청은 15일부터 이틀간 대왕암공원에서 초등학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1월 등대체험 캠프’를 마지막으로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구청이 올해 추진한 2014년 ‘생생문화재 사업‘을 모두 마무리 했다.
2014 생생문화재 사업은 ‘대왕암 달빛문화제’와 ‘등대체험 캠프’ 등 두가지 내용으로 추진됐다.
‘백년의 빛, 천년의 소리를 찾아서’라는 테마로 지난 6월과 10월에 열린 ‘대왕암 달빛문화제‘에서는 소원등 만들기 체험, 달빛걷기, 서킷공연,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으며, 2차례 행사에 총 46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에 걸쳐 실시한 등대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및 가족단위 참가자 200여명이 참가해 문화재교육, 울기 등대투어, 화암추 등대, 슬도등대 탐방, 문화공연, 대동놀이, 등대모형 만들기, 등대에코 가방, 토피어리 만들기, 숲 체험, 해안둘레길 걷기, 문화재보존서약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등대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은 타구ㆍ군 초등학생은 물론 멀리 대구, 구미, 김천, 양산, 밀양 지역에서 참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어 문화 구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구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좋은 프로그램 개발로 대왕암 달빛문화제와 등대 1박2일 체험프로그램에 많은 사람들의 신청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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