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지역에서는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가 줄을 잇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충주시새마을회(회장 석종호)가 주최하고 새마을지도자충주시협의회(회장 김 경)와 충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이옥순)가 주관하는 ‘행복한 공동체!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3일간 진행됐다.

지난 15일까지 산척면 영덕리 영덕가든 뒤편 광장에서 충주지역 남?여 새마을지도자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추 7000여 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은 25개 읍면동 남녀회장을 통해 소외계층인 홀몸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우가정, 차상위계층 등 700여 세대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했다.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은 산척면 영덕가든 뒤 8200여㎡의 새마을농원에서 남?여 새마을지도자들이 직접 기르고 가꾼 것으로, 12일은 작업장 설치와 배추수확을, 13일은 배추절임과 양념 제조를, 14일 김장을 직접 담가 전달하는 일정으로 추진됐다.

올해로 12년째 이어오고 있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는 새마을영농현장에 참깨 재배 후 참기름을 가공 판매한 수익금, 충주세계무술축제 향토먹거리장터를 운영해 얻어진 수익금을 활용해 김장을 담가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