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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전시회’ 정읍시립박물관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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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 전시회’ 정읍시립박물관서 열려
  • 김훈
  • 승인 2014.11.18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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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제1회 천연염색 전시회'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전북 정읍시립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에서 주최하고 전통생활기술연구회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가을···정읍을 물들이고'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전시회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천연염색 전문교육을 이수하고 지난해 천연염색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회원 17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연에서 얻은 감물, 한약재, 쪽물 등으로 염색한 천을 손바느질을 통해 재탄생시킨 조각보와 의류 등 200여 점을 선보였다. 

정읍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천연염색 전시회는 시민은 물론 정읍을 찾는 관광객과 외국인에게 전통문화를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그간 옷장 속에 보관해왔던 저고리와 치마 및 버선을 재염색한 작품은 한국의 전통과 옛 정서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희수 전통생활기술연구회장은 "천연염색과 규방공예는 시간과 정성이 들어가는 작업이지만 자연의 색과 생활의 여유를 찾아가며 즐기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익혀 보다 발전된 작품으로 전시 기회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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