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동양뉴스통신] 김훈 기자 = 전북 정읍시가 내년도 소규모 주민숙원 사업의 빠른 추진을 위해 토목직 공무원으로 자체 합동설계단을 구성 · 운영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설계단은 건설과장을 총괄단장으로 2개반 15명으로 편성돼 다음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설계단은 내년도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및 읍 · 면 · 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등 400여건(40억원)에 대한 자체 설계를 추진한다.
시는 올해 말까지 현지측량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까지 설계를 완료한 후 3월초에 공사발주 및 착공, 5월 이전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조기균형 집행 및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와 함께 주민생활 편익증진도 꾀할 방침이다.
김생기 시장은 "합동설계단 운영을 통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의 자체설계로 4억원의 용역비를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발로 뛰는 주민생활과 직결된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함으로써 주민의 만족도와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자체 합동설계단을 운영,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3032건(339억원)에 대해 자체 설계해 23억원의 용역비를 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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