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18:00 (금)
새정연 대전시당, 검찰수사 '의도성과 불법성' 해명해야
상태바
새정연 대전시당, 검찰수사 '의도성과 불법성' 해명해야
  • 강주희
  • 승인 2014.11.25 14: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은 25일 검찰의 권선택 대전시장 선거캠프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대전시장 선거캠프에 대한 검찰 수사의 문제점은 의도성과 불법성이 핵심"이라고 비난했다.

새정연 대전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검찰이 대전시장 선거캠프의 불법전화홍보 관련 금품살포 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던 중 돌연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을 유사선거기구로 규정하면서 수사범위를 확대했다는 것은 의도성 짙은 표적·기획수사"라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은 금품살포 건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포럼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이를 통해 포럼과 관련한 범죄사실을 발견했다고 해명했지만, 검찰이 애초부터 수사범위를 금품살포 건에서 포럼으로 옮겨가려 했던 정황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 모 실장의 금품살포 건에 대한 최초 압수수색 시 압수수색영장과 관련 없는 포럼의 내부 문건을 상당 수 압수해갔다"며 "이는 검찰이 금품살포 건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부터 이미 포럼을 유사선거기구로 보고 수사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압수수색 이후 검찰은 불법적으로 가져간 압수물을 10여 일 동안 보관하고 있다가 무슨 이유인지 돌려준 후에 바로 압수수색영장을 내밀며 돌려준 자료를 또 다시 가져갔다"며 "위법하게 수집된 증거에 의해 발견된 제2차 증거의 증거능력은 인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새정연 대전시당은 "검찰은‘압수수색의 의도성과 불법성’에 대해 해명하고 어떤 과정을 통해 범죄사실을 인지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또 다시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한다면 더 강력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