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순천교육지원청은 유아마음을 들여다보자는 주제로 연찬회를 가졌다.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신경수)은 25일 전남도유아교육진흥원에서 지역 공·사립유치원 교원 120여명을 대상으로 ‘유아마음을 들여다보자’라는 주제로 연찬회를 실시했다.

인사말에서 이정화 교육지원과장은 유치원 교사들의 헌신적인 사랑 뿐 아니라, 원장·원감선생님들의 유아교육에 대한 열정에 대해서도 아낌없는 칭찬의 말을 전하며, “교사가 생각한 길로 아이를 이끌려고 노력하는 대신 아이가 원하는 길로 천천히 따라가려고 노력하는 기다림과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사로 초청된 세한대학교 유아교육과 정효은 교수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교사의 마인드가 인성교육의 출발점이라고 이야기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받아주고 이해하다보면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주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며 “이것이야말로 교사로 살아가는 지혜다”고 강조했다.

연찬회에 참석한 조지훈 교사는 “좀 더 아이를 이해하고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교육의 시작인 것 같다”며 “교육활동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신경수 순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행복순천 유아교육을 위해 행복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하며 현장의 필요에 의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지원 자료를 개발하고 순천 지역 유치원 중 단급학급 12개원의 문화예술체험활동을 지원하는 등   현장중심의 교육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강종모 6071017@hanmail.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