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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도민 김무성 대표, 대선공약 실현 '제주담당' 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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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도민 김무성 대표, 대선공약 실현 '제주담당' 자처
  • 김재하
  • 승인 2014.1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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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 간담회서 흔쾌히 수락...중앙정치권 든든한 응원군 기대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지난 24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포화상태인 제주공항 인프라 확장 문제를 놓고 국토부가 미적거린다"고 질타한 김무성 대표가 제주현안과 관련한 대선 6대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제주담당'을 자처하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새누리당 제주도당(위원장 정종학)에 따르면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이 지난 23일 도당 주요당직자 간담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종학 위원장은 "제주 지역인 경우 원외지역인 점을 감안, 최고위원 중 제주 담당을 선정해 제주 현안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에 앞장서 달라"고 건의했다.

특히 신공항 문제,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문제, 감귤 명품화 등 대선 6대 공약은 반드시 실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대표는 망설임도 없이 "제주담당 역할을 제가 맡겠다"고 흔쾌히 답했다.

특히 김 대표는 "제주공항의 포화 상태가 이미 한계에 이를 정도로 가장 시급한 현안"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공항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제주공항인프라 확충과 관련, 최대한 조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25일 김무성 대표최고위원 주재로 열린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 연찬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제주지역 현안해결을 건의, 김 대표가 다시 한번 제주공항 문제 해결을 다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2011년 제주 명예도민이 됐으며 사석에서 이를 자랑하는 일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만큼 그가 제주에 애착을 갖고 있다는게 주변 얘기다.

현재 당 대표로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당의 행사에 꼭 참석하고 귀를 기울이는 김 대표가 이처럼 '제주담당'을 자처하고 나섬에 따라 중앙 정치권에 열악한 제주의 든든한 응원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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