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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선필마을 등 오지마을 교통복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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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선필마을 등 오지마을 교통복지 확대
  • 이천수
  • 승인 2014.11.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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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 울산시는 최근 고령화 사회에 따른 농ㆍ어촌지역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소외지역에 대한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26일 시는 대중교통 소외지역 오지마을(동구 쇠평마을, 울주군 초천, 반계, 덕현마을 등) 어르신들이 재래시장에 농산물출하 보건소 등으로 시내 이동시 도보나 마을에서 경운기 등을 이용하고 있어, 이러한 불편한 점들을 개선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지역과 버스 노선을 신설해 1일 4회 운행으로 생활권 병ㆍ의원과 재래시장을 직접 이용이 가능한 교통복지 실현 체계를 구축해 내년 1월부터 운행한다. 

시는 마을 규모가 다소 크고, 도로여건이 대체로 양호한 마을에는 버스 노선을 신설하지만, 일반적인 시내버스 운행시에는 이용자가 적어 버스 적자 부담이 크게 증가할 것을 감안, 운행시간대를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에 집중해 운행하게 하는 일명 ‘맞춤형 버스’를 고안해 주민 협의하에 운행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여건이 불량해 버스 운행이 어려운 지역(울주군 옹태, 선필, 수정내마을)에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개인택시 운전자와 협의해 일명 ‘마실택시’를 공급해 1일 4회 운행하고, 이용자는 1000원만 부담하고 나머지 차액은 시와 울주군이 부담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지마을에 지원되는 ‘맞춤형 버스’ 및 ‘마실택시’ 손실보전금은 시와 울주군이 업무협약서(MOU)를 내달까지 체결해 분담하게 된다고 한다.  

시 관계자는 “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버스공급 관련 민원을 분석하고 그에 따라 7월부터 8월말까지 2개월간 현장을 점검하고, 해당 구ㆍ군 관계자, 읍ㆍ면ㆍ동장, 마을 주민과의 간담회를 가져 주민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와 같은 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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