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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의 날' 등 행사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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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시민의 날' 등 행사 대폭 축소
  • 김승환
  • 승인 2012.09.18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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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가 재정난 극복을 위해 25일 예정된 '제 17회 시민의 날' 행사를 대폭 축소, 기념식만 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매년 진행된 축하공연과 전시회, 처인성문화제 등 행사를 없애고, 용인문화상 시상 등의 기념 행사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억5000만원의 행사 예산도 2500만원으로 줄였다.
 
또 시민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열렸던 노인의 날 행사와 음식문화축제도 규모를 축소, 별도로 진행키로 했다.
 
기존 문화복지행정타운에서 진행하던 음식문화축제는 지역 경제활성화사업과 연계, 올해 처음으로 전통시장에서 열기로 했다.
 
이번 연계 행사 축소로 전체 행사비 1억3500만원 가운데 8600만원을 절감했다.
 
이밖에 용인 지명 탄생 600년을 기념한 사업도 시 재정을 고려해 축제성 사업을 줄이고 시민들의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진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위한 도약'이라는 시민의 날 주제처럼 재정난 극복을 통해 제2의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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