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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항노화산업 대규모 국비 지원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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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항노화산업 대규모 국비 지원 물꼬
  • 남경문
  • 승인 2014.11.2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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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상대학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핵심 IP 산업화 촉진 플랫폼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돼 5년간 매년 20억 원, 총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선정을 통해 경남도는 항노화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국비를 지원받는 기회를 얻게 되어 미래 50년 핵심전략산업인 항노화바이오산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사업에 대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생명과학 분야 경쟁력을 갖춘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 식의약 소재 안전성 평가기관인 경남환경독성본부, IP 분석 및 산업화 컨설팅 전문기업, 지자체 연구소 전문가들의 역량을 총결집한 T/F팀을 구성해 응모한 결과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경남도와 경상대학교에서 대응자금 마련을 확약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계획도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한 몫을 하였다. 

  

이번 공모사업은 대학·연구소·기업체 등에서 연구개발을 통하여 지적재산권(IP)이 창출되었으나, 중소중견·벤처 기업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산업화 시키지 못하고 사장되어 있는 우수 IP를 발굴해서 사업화 하는데 있다.  

 

앞으로 경남도는 핵심 IP 산업화 촉진 플랫폼으로 신속하고 간편한 유효성 평가를 거친 후 IP 검증 및 시장성, 사업성 평가로 기업매칭 등을 통하여 산업화 시키는 전 주기 One-step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주각 경남도 항노화산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경남지역을 비롯한 전국의 항노화 바이오 기업들의 산업 수요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강소기업을 견인하고 글로벌 항노화 식·의약 시장을 선도하는 허브가 경남에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항노화바이오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 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내고 있는 미래 먹거리 전략산업 분야이다.  

 

하지만, 최근 특허청 자료에 의하면, 정부 R&D 성과 IP는 전국적으로 최근 3년간 84,000여 개가 등록되고 있으나, 화학·바이오분야는 지식재산 활용 역량과 기반이 취약해 산업화 이전이 불과 13.4%에 불과, 지식재산의 보호·활용 지원을 위한 지식재산 서비스 산업 기반이 미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규일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도내 특허를 보유한 영세기업과 중소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체계적으로 산업화 시켜 항노화바이오산업 발전을 크게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중앙부처에서 추진하는 항노화분야의 대규모 국비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상대와 경남도가 공모사업 신규 사업자로 확정됨에 따라 12월중에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모사업 협약체결한 후 ‘바이오 핵심 IP를 활용한 항노화 산업화 플랫폼 개발’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을 수립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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