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지난달 25일 국립민속박물관 강당 및 바비엥 콘퍼런스룸에서 열린 '2014 전국 박물관·미술관 관장 콘퍼런스'에서 해금강테마박물관 유천업 관장이 '2014년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자 정부 표창' 수상자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박물관협회(회장 전보삼)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천진기)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박물관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고 상호 정보를 교류하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전국 박물관ㆍ미술관 관장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박물관·미술관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포상과 박물관 협력망 활성화 사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유 관장은 6.25 정전 61주년 '절망에서 희망으로 '전(展)을 포함해 총 70회의 전시를 기획했고,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전통문화예술(아리랑)프로그램 코드명 아리랑, 아리랑으로 시간과 소통하다'등 총 300여 회의 체험학습을 진행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예술 활동을 전개했다.

뿐만 아니라 활발한 조사 및 학술 연구를 통한 해양유물도록, 근현대사도록, 유럽장식도록 제작과 '2014 장목 愛 효콘서트' 등 총 90여회 문화 공연 진행을 통한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는가 하면 '2014년 춘천 4F 갤러리 자매결연 협약'등 약 25개 협력기관과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 내 문화예술 네트워크망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사립박물관의 역량 이상의 다방면으로 문화발전에 기여해 박물관으로선 드물게 교육부로부터 인정받아 ‘교육기부 기관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거제시청, 경남도교육청, 거제교육지원청 등 경남 및 거제지역의 기관에서 감사패 및 공로패 등을 수여해 지역의 문화예술 융성과 발전에 이바지함을 인정받고 있다.

유천업 해금강테마박물관 관장은 "이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수상에 힘입어, 우리 문화예술의 교육과 융성을 위해 아낌없이 나누고 끊임없이 소통하여 다채로운 활동으로 거제는 물론 더 나아가 전국 각지의 문화소외지역 등을 찾아 문화예술향유의 장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