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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ICC 대표…'경영 능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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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 ICC 대표…'경영 능력 부족'
  • 김리나
  • 승인 2014.12.0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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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화관광위 김동욱·안창남·고용호·이선화·김용범 의원 등

[제주=동양뉴스통신] 김리나기자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 대표이사 예정자에 대한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에서 손정미(49, 여)예정자에대해 경영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위(위원장 안창남)은 1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의원들은 한결같이 손 예정자에 대해 "컨벤션산업 전문가로서의 능력은 인정할만 하지만, 전문경영경험이 전혀 없어 ICC제주를 이끌기에는 역량이 부족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손 예정자는 "경영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기업 생활을 통해 조직운영이나 인간 관계 구축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며 오히려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손 예정자는 "부족한 부분은 선배경영인 등에게 자문하면서 채워 나가겠다"며 "ICC제주가 가장 먼저 해결할 과제는 컨벤션 기능 정상화"라고 말했다.

이에 문화관광위는 심사경과 보고서에서 "컨벤션 전문가로서 자질은 인정하지만 전문경영경험이 전혀없고, 수익구조개선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밝히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결국 손 예정자는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질을 찾아 볼수없었다"고 덧붙였다.

손 예정자는 한국외대 영어과를 졸업, (주)렉솔코리아 마케팅팀 과장, 한국컨벤션전시산업 연구원, 한국 관광대 국제 컨벤션학과 조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ICC제주는 오는 5일 주주총회를 열고 손 예정자에 대한 대표이사 임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제주도당국은 임명여부 최종결정은 어디까지나 '주주총회의 권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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