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안철수 범야권 단일화 최대 이슈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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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90일 앞둔 이날 대선 정국은 양자대결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등 3자 대결구도로 범야권 단일화 전까지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안 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은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시작됐다.
안 원장은 정치쇄신을 주장하며 선거과정에서 어떤 어려움과 유혹이 있더라도 흑색선전과 같은 낡은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안 원장은 이어 박 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에게 정책경쟁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안 원장은 야권 단일화 문제에 대해 정치권의 진정한 변화와 혁신 그리고 이를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어야 하고 이 두 조건이 갖추어지지 못한 현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안 원장은 또 대통려이 되면 현재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안랩지분 절반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문 후보와 안 원장에 대한 야권 후보 검증에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특히 각 상임위원회와 국정감사를 중심으로 야권의 공세를 차단하는 한편 대선 후보 검증팀을 가동해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집중 견제할 전략이다.
박 후보는 대통합 행보를 태풍 산바로 피해를 입은 경남 사천지역을 방문에 수해지역 복구 대책 등은 논의한다.
문 후보도 홍익대학교 청소 경비 노동자 등 비정규직노동자를 만나 애로점을 듣는 등 광폭행보를 이어갔다.
문 후보는 대선 기획단 인선을 발표한데 이어 이날 첫 회의를 열고 선대위 구성과 선거전략 등을 논의한다.
기획단은 추석연휴 전인 다음 주 안에 1차 선대위 명단을 발표하고 다음 달 중순 쯤 선대위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민주통합당내에선 문 후보의 공약을 뒷받침하기 위한 힐링공약을 빠른 시일 내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말 대선정국이 3자 구도로 진행될 것인지 아니면 문재인-안철수의 범야권 단일화가 성공할 것이지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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