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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박정희-박근혜' 묘하게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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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박정희-박근혜' 묘하게 닮았다
  • 구영회
  • 승인 2014.12.1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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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서영교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의 '정윤회게이트'에 대한 표현을 보면 과거 박정희 정권이 내세웠던 '허위사실 유포'라는 문구가 생각난다며 '박정희-박근혜' 묘하게 닮았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10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대통령이 언급한 '지라시'라는 단어는 유족 이번 정권에서 많이 언급되고 있다며 과거 연예인 얘기로 나돌던 지라시가 선거 전 '남북대화록'이라는 공공기록문까지 포함하더니 청와대에서도 이 지라시를 보고 문서를 작성했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72년 박정희 정권은 '긴급조치 1호'를 발표할 당시 1호 3항을 보면 '유언비어를 날조, 유포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한다'고 되어 있고  이후 긴급조치 1호 등을 통해 '유신헌법을 부정, 반대, 왜곡 또는 비방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도록 했으며 이를 어기면 1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엄포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대검이 '사이버 명예훼손 사범 언정 처리 지침'에서 발표한 '영리목적으로 지라시를 제작, 유포한 경우 구속 수사' 원칙이라고 밝힌 대목이 떠오른다며 이번 국기문란 사건 역시 다를 바 없다고 꼬집었다.

서 원내대변인은 아버지 박정희는 유신헌법을 반대하는 행위를 '유언비어'로 규정했고 딸 박근혜는 청와대 비선실세를 얘기하는 행위를 '지라시'라고 단정지었다며 '박정희-박근혜' 묘하게 닮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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