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동구청은  10일 오후 2시부터 5층 중강당에서 주민공동체모임 등 150여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시행한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을공동체사업 성과 발표회를 가졌다.

성과발표회는 올해 추진한 마을공동체사업의 진행과정과 성과 등을 주민들과 공유하고 주민공동체간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주민공동체에서 추진한 4개의 마을공동체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컨설팅 결과보고 및 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화정주공아파트 내 유휴지를 활용해 텃밭을 조성하고 여기에 계절별로 채소를 심고 수확하는 과정을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하였던 ‘화정주공 텃밭조성 및 운영’ 사업과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전통와당과 나무서각 등을 이용하여 학교담장을 개선한 ‘아름다운 학교길 만들기’ 사업 등이 발표됐다.  또  아파트 내 여유 공간을 활용하여 아파트 주민들이 책을 보고 차를 마시며 소통할 수 있었던 ‘북카페 조성 및 운영’ 사업, 엄마와 함께 자연생태를 관찰 학습한 ‘큰마을 저수지 숲 체험’ 사업 등도 선보였다.

권명호 구청장은 “이번 발표회를 통해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여, 내년에는 더 많은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일을 하면서 이웃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서로 정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동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