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8 17:33 (수)
농진청 한우시험장, 겨울나기 준비 시작
상태바
농진청 한우시험장, 겨울나기 준비 시작
  • 김승환 기자
  • 승인 2012.09.21 09: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수수 사일리지 등 조사료 수확과 축사수리
농촌진흥청은 한우시험장은 조사료 생산과 축사 청소와 수리 등 800여 마리 한우들의 겨우살이 준비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800여 마리의 한우들이 5개월의 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옥수수 사일리지 약 1,500여 톤과 건초 500여 톤 이상이 필요하다.
 
또한 여름내 방목했던 한우들이 축사에서 겨울을 잘 보내기 위해서는 그 동안 비워두었던 축사를 수리하고 청소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은 옥수수 사일리지 생산을 위해 약 70ha의 밭에 5월 봄부터 씨앗을 파종해 9월 수확한다.
 
수분함량이 60∼65 % 정도인 사일리지로 만들어 김치처럼 지하 저장고에 저장했다 11월부터 먹이면 된다.
 
건초는 90ha 초지에서 봄에 한번, 가을에 한번 1년에 두 번 생산하며 비에 맞지 않도록 바람에 잘 말려 수분함량이 20 % 이하인 상태로 저장해 놓았다 겨울동안 한우들의 먹이로 이용한다.
 
이렇게 마련된 옥수수 사일리지와 건초는 내년 방목이 시작되기 전인 4월 초순까지 한우의 조사료 원으로 이용된다.
 
농촌진흥청 한우시험장 우제석 연구관은 “올 여름의 경우 작년보다 비가 덜 내려 옥수수 작황이 양호한 편이다”라며, “농가에서 주로 조사료원으로 이용하는 볏짚의 경우 비를 맞지 않도록 둥글게 압축 포장해 수확하고 수분함량이 많을 경우에는 비닐을 덮어 곰팡이 발생과 부패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에서는 해마다 능력이 우수한 수소와 암소를 생산해 수소는 종모우로, 암소는 우수한 암소집단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