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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도공, 추석연휴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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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도공, 추석연휴 교통사고 특성분석 결과 발표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9.21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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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합동으로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자료제공/경찰청)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합동으로 최근 5년간 추석연휴기간의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519건이 발생해 16명이 사망, 985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21일 나타났다.

추석 연휴는 가족단위의 이동에 따른 승차인원의 증가로 평소 보다 더 많은 교통사고 사상자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에는 일평균 1,001명의 사상자가 발생해 평상시 965명 보다 3.8% 많았으며, 사고발생은 연휴 첫날(628건), 사상자는 추석당일(1,101명)이 가장 많았다.

추석 명절에는 음주운전사고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평균 83건이 발생해 평상시 77건 보다 약 7% 증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상자는 166명으로 평소의 141명에 비해 약 18% 더 많았다.
 
심야시간대인 00~02시에 많이 발생, 연령대별로는 20대 젊은층에 의한 사고가 많았으며, 특히 연휴 첫날이 음주운전 발생 및 사상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귀향·귀성으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더불어 장거리 이동에 따른 피로 누적 등으로 고속국도 교통사고가 평상시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국도 교통사고는 일평균 15.8건이 발생해 평상시 10.2건 보다 55.5%나 증가했으며 오전·낮시간대인 10~12시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법규위반별로는 안전운전의무불이행이 55.6%, 신호위반(11.2%), 안전거리미확보(10.5%), 중앙선침범(7.4%), 중앙선침범(7.4%)의 경우 평상시(6.2%)보다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태정 통합DB처장은 “추석연휴는 가족단위 이동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사상자가 늘어나는 특성이 있어 보다 신중한 운전이 필요하므로 명절의 들뜬 마음으로 인한 음주운전 및 교통법규 위반행위 절대 금지와 출발 전 철저한 차량 점검과 운전 중 규칙적인 휴식을 통해 스스로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추석 연휴 교통안전 수칙>

출발 전 차량 점검 및 준비
· 브레이크, 와이퍼, 전조등, 타이어 공기압 등 상태 점검
· 비상삼각대, 야광봉 및 보험사 연락처 등 비상상황 대비

안전운전 실천
· 장거리 이동시 운행 노선 및 휴식지 등 운행계획 수립
- 매 2시간 마다 휴식(졸음시 휴게소 및 졸음쉼터 이용)
· 기상상태 확인 및 안전·소통을 위한 교통정보 방송 청취
· 귀성·귀경 야간 운전시 과속 및 졸음운전 주의
· 음주운전 절대금지
- 차례나 성묘 후 음복주 금지
· 안전운전을 저해하는 DMB시청 및 휴대전화 사용금지
·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는 차내 장식물이나 인형 등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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