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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음란물·가짜 비아그라 대량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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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음란물·가짜 비아그라 대량유통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2.09.21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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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7억대 부당이득… 형제낀 9명 적발
아동이 출연한 음란물과 가짜 발기부전 치료제를 대량 유통시킨 형제 등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해양경찰서는 미성년자 출연 음란동영상(CD, DVD) 등을 대량복제해 유통하고, 중국산 위조 발기부전 치료제 등을 정품으로 속여 팔아온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L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또 음란물을 유통시킨 L씨의 형(48)과 이들에게 음란동영상 등을 공급한 Y씨(41), 성인용품 소매업자 N씨(51)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K씨(49)와 L씨(51·여) 등 나머지 일당을 쫓고 있다.
 
이와 함께 해경은 아동 음란 동영상 670여장과 성인용 동영상 1만9천여장, CD·DVD 복제기계 4대, 위조 발기부전 치료제 2천200여개, 흥분제 7천400여개, 국소 마취제 800여개 등을 압수했다.
 
L씨 등은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8~13세 아동 출연 영상 등 음란 동영상 6만8천여점, 음란잡지 9천500여점, 위조 발기부전 치료제 120만여개 등을 성인용품점 등에 납품해 7억5천여만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L씨는 광주시에 위치한 자신의 성인용품 보관 창고에서 비아그라와 소주를 섞은 여성 흥분제 1만여점을 직접 제조해 전국 성인용품점 등에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L씨는 또 광주광역시 소재 가정집에 CD, DVD 복제기계를 들여놓고 음란 동영상 4천여점을 복제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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