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안전점검 종합 매뉴얼’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자체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는 학교 자체 안전점검 시스템이며, 이 안전점검 매뉴얼만 준수한다면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적인 사고를 제외한 대분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매뉴얼은 가정에서부터 학교로 등·하교하는 시간을 비롯해, 교내생활, 교외생활, 재난 등 학생 생활을 5개 분야로 나누어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나 사전 점검 사항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종합 매뉴얼이 규정하고 있는 사전 안전점검 내용은 20개 항목, 32개 점검 사항이 세부적으로 꼼꼼하게 담겨 있다.
세부적인 안전점검 항목은 가정의 경우 개인위생과 생활안전, 가정폭력·아동학대 등의 점검 분야가 마련되어 있으며, 등·하교 과정에서는 통학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안전준수 내용이 마련돼 있다.
또, 교내생활에서는 유치원, 시설관리, 놀이시설·기구, 외부침입, 실험실습, 체육(운동부 운영), 돌봄교실, 식중독, 감염병, 기숙사·합숙소, 학교폭력, 학교 행사과 관련한 안전점검 내용이 담겨 있으며, 교외생활에서는 수학여행·수련활동,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현장실습, 여름철 물놀이 및 각종 야외활동과 관련해 사고예방 점검 사항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매뉴얼에서는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정폭력·아동학대 및 수학여행 등 현장학습시의 안전점검 사항과 판교 야외공연장 사고로 학교에서의 각종 행사시 안전대책으로 학교 행사 안전관리 점검사항에 대해 구체적 점검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교육청 안전총괄팀 관계자는 “이번 매뉴얼이 학교로 보급됨으로써 학교에서는 안전점검을 위한 연간계획을 수립해 정례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기록 및 관리해 재난 ·안전사고 유해·위험요소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가 되게 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bottom-up 학교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