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비성시와 자매결연 추진..경제.문화 우호협력 제안
[울산=동양뉴스통신] 성창모기자 = 울산 북구(구청장 박천동)가 내년 하반기 중국 산동성 비성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할 전망이다.
구는 17일 오전 10시 상황실에서 중국 비성시 인민정부 상서확 시장을 비롯한 국제교류단과 우호교류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천동 구청장은 ‘내년 하반기 양 도시 간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기업체 상호 방문 및 경제회담, 울산쇠부리축제 등 문화관광자원 교류를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구가 이번 회담에서 자매결연을 제안한 배경에는 지난 2012년 9월 비성시와 우호교류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그동안 6회에 걸쳐 교류를 갖고 신뢰와 우의를 쌓아온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또, 구 달천농공단지에 위치한 현대중공업 협력사 송재산업 중국공장이 비성시에 위치해 양 도시 간 교류와 지역발전에 일조한 점도 계기가 됐다.
이에 구는 양 도시간의 관계를 격상시켜 경제문화교류를 보다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상서확 시장은 회담을 통해 “비성시가 도화축제로 유명하다"며 "상호 교류를 위해 내년 4월 축제에 북구청장을 비롯해 대표단을 공식 초청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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