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 울산약사고등학교(교장 강병호)는 교직원 및 학생 17명이 지난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중국 강소성 강음시 산관고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한 두 학교간의 교육, 문화, 친선을 위한 학생 및 교사 상호교류를 하고자 방문길에 올랐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산관고등는 강음시 교육당국 관계자와 학교장, 교사,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학교시설견학, 선물교환, 장기자랑 등 환영행사를 가졌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양교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수업활동, 학교문화 및 중국 전통문화 체험, 남경사범대 방문, 상해 임시정부청사 등의 유적지를 견학하기로 했다.
특히, 학생들은 산관고등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면서 중국 한족의 전통적인 가족문화를 체험하고, 수업을 같이 받는 등 같은 또래의 중국 학생들과 깊은 우의와 교감을 나누는 계기가 됐다.
강병호 교장은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두 학교가 꾸준한 상호협력 속에서 지속적이고 내실있는 교류를 통하여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넓힘과 동시에 양교의 교육발전 뿐만 아니라 울산-강음시간의 문화 및 경제교류에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소성 강음시는 지난달 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도시로 인구 120만의 신흥경제도시이며, 화씨촌으로 유명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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