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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1월 남북대화 재개 공식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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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1월 남북대화 재개 공식제의"
  • 구영회
  • 승인 2014.12.2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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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전 이산가족 상봉행사 제안 등 북측 적극 호응해 나오길 기대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29일 내년 1월 남북 대화 재개를 공식 제의했다.

류 장관은 이날 서울본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평화구상 및 국제협력, 새로운 패러다임의 개발협력, 한반도 종단 및 대륙철도 연결,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등에 대한 남북 간 협력에 관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2015년은 분단 70주년이 되는 해로 통일분비위위원회는 평화통일을 이루기 위한 추진방안을 △남북한간 언어·민족문화유산 보존사업 △이산가족 △DMZ 세계생태평화공원 조성 △남북한융합적 사업 확대 △버률과 제반제도 협의 △경제협력사업의 추진 등 6대 과제를 밝혔다.

류 장관은 특히 "이러한 과제들이 실질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고 남과 북이 직접 만나 평화통일을 만들어가는 방안을 협의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이러한 목적에서 통일준비위원회는 내년 1월 중에 남북간 상호 관심사에 대한 대화를 가질 것을 북측에 공식적으로 제의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 만남을 통해 설 전에 이산가족들의 한을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산가족상봉행사를 제안했다.

류  장관은 "이를 위해 통일준비위원회 정부 부위원장인 류길재 통일부장관과 정종욱 민간 부위원장이 서울이나 평양 또는 기타 남북이 상호 합의한 장소에서 북측과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끝으로 "우리의 제안에 북측이 적극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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