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명예조직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청주시는 30일 오후 2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시가 이어령 전 장관을 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한 것은 초대 문화부장관과 새천년위원장을 엮임하고 88서울올림픽을 비롯한 국제적인 행사를 기획 및 실행하는 등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 전 장관은 한중일비교문화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등 동아시아의 인문학과 문화예술 분야 최고의 석학으로 활동하고 있어 2015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해 다양한 고견과 참여가 필요하다
는 판단했다.
앞으로 이 위원장은 개폐막식 등의 공식행사를 비롯해 학술행사, 인문학 출판사업, 시민 창의사업 등 주요사업에 대해 자문과 기획 등의 일을 하게 되며 청주를 동아시아 문화수도로 발전시키는데 적극 협
력할 계획이다.
시는 명예조직위원장 위촉식에 이어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이어령 명예조직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문화예술분야 전문가와 기관단체장 20명을 조직위원으로 위촉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승훈 시장은 “이어령 초대 문화부장관을 명예조직위원장으로 위촉하면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이 나라 안팎으로 높은 관심과 홍보가 이루어질 뿐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펼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전 장관의 창의적인 문화비전과 아이디어가 동아시아문화도시는 물론이고 청주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어령 명예조직위원장은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석좌교수, 서울신문·한국일보·경향신문·조선일보·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초대 문화부장관과 새천년위
원장을 역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