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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도시고속도로 교통패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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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추석연휴 도시고속도로 교통패턴’ 분석
  • 오윤옥 기자
  • 승인 2012.09.26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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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26일 추석연휴기간 동안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막히는 시간대를 피해 서울을 쉽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2011년 추석연휴 도시고속도로 교통패턴’을 분석해 소개했다.

시는 올해 추석이 ‘일요일’이어서 사실상 추석을 앞둔 금요일부터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금요일(28일) 고향으로 떠나는 시민이 도시고속도로를 수월하게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16시 이전에 출발하는 것이 좋다. 지난해 추석을 앞둔 금요일 17시를 기점으로 퇴근과 귀성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심한 정체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징검다리 연휴를 제외하고 실제 추석연휴는 토요일~월요일까지 3일에 불과해 이번 주 금요일 오후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요일 16시 이전에 떠날 수 없다면 아예 늦은 시각인 20시 이후나 비교적 한산한 토요일 오전에 떠난다면 서울을 여유롭게 빠져나갈 수 있다.

추석 전날에는 10시~17시까지 늦은 귀성을 떠나는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추석 전날인 올해 29일은 전반적인 정체가 예상되지만 북부간선도로(월릉~하월곡)는 11시~16시, 올림픽대로(반포~한남)는 13시~15시만 피하면 수월하게 지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내부순환로(홍제~홍은~홍지문)와 동부간선도로 북부(군자~창동교) 구간은 평소와 다름없이 10시~18시까지 심한 정체가 나타났다.

매년 정체가 극심하게 나타나는 추석 당일은 07~23시까지 도시고속도로 전체적인 평균속도가 30km/h 이하, 가장 심한 시각은 ‘13시’로 평균속도가 10km/h대의 통행속도를 보여 올해 추석 당일인 30일 이동 시에도 이 시간대는 피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12시~16시까지 평일 출퇴근시간대보다 더 극심한 정체가 나타났는데 이는 귀경, 나들이, 성묘 차량 등의 이동이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다음날은 11시를 기준으로 도시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시작, 따라서 올해 10.1일에는 조금 서두르면 극심한 정체는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고속도로 실시간 교통정보는 ‘교통정보센터’ 인터넷 홈페이지(topis.seoul.go.kr)나 모바일웹(m.topis.seoul.go.kr), ‘서울빠른길’ 앱을 이용해 확인할 수 있으며 교통정보센터 상황실(6360-4638)로 전화해도 된다.

30일~10.1일 양일 간 늦은 시각에 귀경하는 시민들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서울역, 용산역, 강남고속버스터미널 8개 주요 기차역 및 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128개 노선에 대해서도 종점(차고지) 방향으로 막차를 02시까지(승차 기준)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도 종착역을 기준으로 기존에는 01시까지 운행하던 것을 02시(종착역 도착)까지 연장해 운행한다. 다만 이용하려는 지하철역과 행선지별로 막차시간이 다르므로 자신이 이용할 역에 부착된 안내문을 미리 참고하거나 해당 역사에 문의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버스와 지하철 막차정보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앱 ‘서울 대중교통’에서도 제공하니 안드로이드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아 이용하면 편리하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 증회·연장운행 뿐만 아니라 실시간 시내도로정보 안내, 택시 승차거부 단속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불편 없는 귀성을 돕겠다”며 “앞으로도 명절, 연말연시, 휴가철 등 특정일이나 연휴 교통패턴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시민들이 보다 전략적으로 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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