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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난해 건설품질심사로 32억원 예산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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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난해 건설품질심사로 32억원 예산 절감
  • 강종모
  • 승인 2015.01.0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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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확인 행정으로 부실 설계 및 재정낭비 방지
▲정현복 광양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지난해에 총 531건의 건설품질심사를 한 결과 약 32억 원의 예산 절감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3000만원 이상의 공사와 2000만원 이상의 용역, 1000만원 이상의 물품을 구매할 때에는 원가의 적정성과 설계심사로 예산 절감은 물론,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최소화하기 위해 건설품질심사를 하고 있다.

지난해 공사 326건 등 총 531건 847억원을 심사한 결과 32억원을 절감했으며, 지난 2005년부터 10년간 총 6004건 1조3140억원을 심사해 398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지금까지 축적해 온 설계심사 기법을 바탕으로 각종 설계기준 및 표준품셈에 근거해 현장중심의 적정성과 효율성을 심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10억원이상 대형사업에 대해 대학교수와 전문분야 기술사, 기술직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건설품질심사 위원회’에서 공법 채택의 타당성과 시설물의 배치, 불필요한 공정 등을 현장에 맞게 심사함으로써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한 성과로 보여 진다.

또한 읍ㆍ면ㆍ동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대해서도 20% 이상 표본 심사를 실시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견실 시공 유도에 힘쓰고 있으며, 심사 기간을 10일에서 6일 이내로 단축해 재정조기 집행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편 광양시는 앞으로 관계공무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견실 시공교육과 선진지 벤치마킹을 추진하고, 현장 확인을 통한 철저한 설계심사로 불필요한 설계변경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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