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동양뉴스통신] 김갑진 기자 = 대구시는 공공용물 명칭을 제·개정하기 위해 '심의위원회'와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의와 행정예고를 거쳐 도시철도 3호선 16개소의 명칭을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역 명칭은 15일부터 시행된다.
2014년 공공용물 명칭 개정 결과 도시철도 3호선 중 칠곡역은 '칠곡운암역' 매천농수산시장역은 '매천시장역' 수성구민운동장입구역은 '수성구민운동장역'으로 변경됐다.
도시철도 3호선 역명은 지난해 2월 28일부터 처음 제정해 시행됐으나 이후 지속적인 개정 요구 민원이 제기된 3호선 칠곡역은 칠곡지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한 '칠곡역' 존치와 구암동 주민들의 '운암역'으로 개정을 위한 집단서명 등으로 혼란이 가중됐다.
시의회를 중심으로 양측의 의견 청취와 중재를 통해 '칠곡운암역'으로 절충안을 만들어 최종 확정했다.
또 수성구 지산동의 무학로 건설공사로 '무학터널'과 '무학삼거리'가 새롭게 신설됐다. 기존 지산삼거리는 '무학네거리'로 개정됐다.
남구 봉덕동의 서측 교량은 '상동고가교'로 제정된 반면 3호선 '공단역'은 존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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