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청주시(시장 이승훈)는 건축문화 창달과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하여 청주시내에서 건축한 건축물 중 주변과 조화를 이루며 그 기능 및 구조가 합리적이고 건축디자인이 우수한 아름다운 건축물을 선정해 건축관계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일등 경제 으뜸청주' 건설을 위해 2014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을 공모를 실시했다.
이번 응모작품수가 적어 당초 부문별(주거용, 비주거용, 공공용) 시상 계획에서 전체를 대상으로 금상, 은상, 동상으로 시상하는 것으로 부득이 조정해 청주시 건축위원회에서 공정한 심사 결과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는 금상은 율량동 소재 다나여성병원, 은상은 복대동 소재 코오롱 서청주점, 동상은 개신동 소재 人 & space“건축물이 2014 청주시 아름다운 건축물 건축상 대상으로 선정되어 건축주 및 설계자, 시공자에게 다음 시민표창날에 시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금상 작품인 다나여성병원은 여성의 곡선을 시각화함으로서 심리적 안정감과 편안함을 제공하고 매스분절을 통한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전반적으로 Eco Hospital을 지향한 것이 심의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쉽게 은상을 수상한 코오롱 서청주점은 대로에 늘어선 건물 군속에서 눈에 띄게 드러남이 없지만 노출콘크리트 특유의 단순함에서 우러나오는 점잖음과 차분함으로 마치 예전부터 있었던 터주대감으로 주변건물과의 조화가 높이 평가되었다.
건축위원회 위원장인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은 “이번 2014 아름다운 건축물 수상작은 통합된 청주시에서 처음 수상된 작품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 할 것이며, 계속해서 청주시의 도시 경관을 위해 좋은 작품이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