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에 참석중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현지 시간으로 27일 오후 5시30분부터 6시까지 유엔 본부 양자회담장에서 '겐바 코이치로(玄葉光一郞)'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갖고 한·일 양국간 제반 현안과 더불어 지역 및 국제 정세·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대한 상호 인식을 재확인했다.
 
또한 한·중·일 3국간에 각각의 양자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3자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양국 외교장관은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상호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유지해 나가기로 하는 한편, 유엔, IMF/IBRD 총회 등 국제무대에서도 앞으로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김성환 장관은 역사 인식과 과거사 관련 현안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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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