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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총회서 日 역사인식 반성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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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유엔총회서 日 역사인식 반성 촉구
  • 유경훈 기자
  • 승인 2012.09.2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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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위안부·독도문제 등 경고 메시지
▲ 28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유엔본부에서 제6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평화, 인권, 개발 등 주요 유엔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정부는 유엔총회에서 독도문제와 위안부 등 과거사에 대해 일본정부의 반성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28일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7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평화, 인권, 개발 등 유요 유엔 현안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장관은 특히 국제무대를 통해 국가간 평화와 안정을 견고히 구축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 인식과 과거의 잘못에 대한 진심어린 반성이 요구된다며 일본 정부에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어떤 국가도 다른 나라의 영토와 주권을 침해하거나 역사적 정의를 왜곡할 목적으로 국제법 절차와 법치주의를 남용해서는 안된다고 일본을 강하게 성토했다.
 
김 장관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무력분쟁하에서 여성에 대한 성폭력 문제를 심각한 인권 침해 사례로 강조하고 정시 성폭력 근절 및 여성보호,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구제조치와 배상 그리고 가해자 처벌 등의 조치 마련을 국제사회가 나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촉구했다.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김 장관은 북한의 핵개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김 장관은 이어 비핵화 조치는 북한 주민의 민생을 개선하는 길을 열어 줄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북한이 북한 인권 상황 개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요청을 경청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한편 김 장관은 우리의 2013-14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입후보에 대한 유엔 회원국들의 지지를 호소했으며 우리나라 주도의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가 10월 국제기구로 출범할 예정임을 설명하고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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