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6 17:26 (금)
진천군, 농경사회 공동체 기반 농업유산 국제 심포지엄 개최
상태바
진천군, 농경사회 공동체 기반 농업유산 국제 심포지엄 개최
  • 강주희
  • 승인 2015.02.24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천 구산동 천년의 농경공동체와 농다리 주제

[충북=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4일 오전 9시 진천문화원에서 ‘진천 구산동 천년의 농경공동체와 농다리’를 주제로 농경사회 공동체 기반 농업유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천군이 주최하고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생태연구재단, 지역사회연구원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전통 농업과 농업공동체에 기반한 지역발전 성공 전략을 도모하기 위해 일본 및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그들의 노하우를 천년의 농다리를 지켜 낸 구산동 전통마을 적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응철 교수(일본 사가대학교 생물환경과학과 지역사회개발학 전공)는 세계농업유산의 전통 농업과 농촌공동체에 기반한 지역발전 전략으로 기조발제를 맡았다.

 

구산동의 과거-현재-미래 발표는 김성균 박사(지역사회연구원 이사)가 구산동 마을 자원 아카이브를 활용한 커뮤니티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 최진우 박사(환경생태연구재단 상임이사)가 구산동 농촌 생태문화마을 발전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하야시 히로아키 박사(일본 쿠니사키 우사지역 세계농업유산 추진협의회 회장, 전 동경대학 교수)가 일본 농업유산의 지역공동체 운영 및 지역발전 소개 ▲카지하라 히로유키 대표(일본 아소산 에코뮤지엄)가 일본 농업 유산의 사회적 효과 및 지역발전에 대한 발표 ▲김상범 박사(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가 한국 농어업유산 제도 및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한봉호 교수(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과 좌장을 맡아 구산동 마을 이장 및 주민, 군 공무원, 현대모비스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토론을 진행했다.

군은 본 행사의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공동체 문화 지속 프로그램, 전통 생태문화마을 경관 개선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유영훈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천년을 이어온 농다리와 구산동 마을 발전을 위해 국내외에서 참석한 전문가들에게 감사하다”며 “오늘 제안된 내용들을 적극 군정에 반영해 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