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충곤 화순군수, “전남ㆍ경북 공동 유치되길 바란다”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5일 전남 화순군 백신산업특구 현장을 방문해 ㈜녹십자 사장 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화순군에 유치하는데 적극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구충곤 화순군수, 이선 군의회 의장, 문행주, 민병흥 전남도의원 등과 함께 생물의약연구원, KTR 헬스케어연구소, ㈜녹십자 화순공장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안업무를 청취한 뒤 주요 제조설비를 둘러봤다.
이날 간담회에는 생물의약연구원 조민 원장, KTR 헬스케어연구소최연기 원장, ㈜녹십자 허은철 사장 등이 참석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화순군으로 유치하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낙연 도지사는 ㈜녹십자 화순공장을 방문해 가진 간담회에서 “녹십자의 화순 제2공장 건립 등 추가 투자계획은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백신 기반구축사업이 화순에 오면 녹십자는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말했다.
이 도지사는 또 “녹십자 백신공장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백신 식민지가 됐을 것”이라며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 유치에 녹십자가 함께 해달라”고 말했다.
구충곤 군수도 “군은 백신을 생산하고 있는데다 관련 기업이 집적화 돼 있어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유치하는데 타 지자체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며 “㈜녹십자와 화순군은 공동운명체라 생각하며 전남ㆍ경북도, 녹십자 등이 상생협력해 내년 6월경에 공동 유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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