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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봄학기 시민 인문학 강좌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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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봄학기 시민 인문학 강좌 ‘도서관에서 만난 사람’ 운영
  • 강종모
  • 승인 2015.03.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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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시립도서관에서 이번 달부터 오는 5월까지 책과 저자가 함께하는 시민인문학 강좌를 실시한다.

순천시는 오는 19일에는 ‘철학을 다시 쓴다’의 윤구병 농부철학자가 ‘좋은 세상을 앞당기기 위한 철학 강의’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하며, 다음달에는 ‘조선의 힘’의 오항녕 교수가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에 대한 깊은 성찰을 갖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에는 ‘팝 경제를 노래하다’의 임진모 음악평론가가 ‘대중음악에서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주제로 강좌를 운영한다.

미리 읽어올 책으로 이번 달에는 ‘철학을 다시 쓴다’(보리출판사), 다음달에는 ‘조선의 힘’(역사비평사), 오는 5월에는 ‘팝 경제를 노래하다’(아트북스)가 있다.

오는 19일에 강연할 농부철학자 윤구병 철학자는 15년간 몸담았던 철학과 교수직을 내려놓고 농사짓는 ‘변산공동체’를 설립했는데 동화작가로 활동하면서 아동문학을 출판하는 ‘보리출판사’를 설립하는 등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일러주기 위한 책을 만들면서 책 한권을 내기전에 한그루의 나무를 베어낼 가치가 있는지를 묻는 철학자이다.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 사회가 좋은 사회가 되기 위해서 있을 것이 무엇이고 없을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철학자에게 질문을 던져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시민인문학 강좌는 매월 세 번째 목요일 오후 7시 연향도서관에서 개최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도서관에서 3회(5000원) 또는 1회(2000원) 티켓을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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