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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순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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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순천 시민이 행복한 도시, 에너지 자립도시로 완성
  • 강종모
  • 승인 2015.03.21 1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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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시대정신, 시민과 함께 실천하고 만들어가는 에너지 행복도시
▲조충훈 순천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는 올해를 ‘에너지 자립도시’ 원년으로 정하고 생태수도 지역특성에 맞는 신재생 에너지원을 찾아 가까운 곳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에너지 자립도시를 구축해 가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자립 순천형 중ㆍ장기적 마스터플랜을 마련 28만 시민과 함께 연차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이 함께 참여해 만들어가는 에너지 자립도시

대한민국 생태수도 순천시는 지난 2012년 11월 ‘탈핵ㆍ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선언문’을 발표했으며 2013년 8월 지속가능한 에너지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해 11월에 지역에너지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워크숍’을 지난 2월 13일에 개최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의견과 제안을 검토해 순천형 중ㆍ장기적 지역에너지계획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을 추진해 시민이 함께 참여해 에너지 자립으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전략이다.

▲순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기 시범 보급사업을 펼치고 있다.  

▲공공건물에서 아파트, 일반주택까지 신재생에너지 도입

순천시는 올해부터 모든 공공청사에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앞으로 건축하는 신규 공공건물에는 신재생에너지의 공급비율 15% 이외에 에너지 이용 효율 및 신재생에너지의 사용 비율이 높고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 하는 ‘순천시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 조례’를 제정 의무적으로 에너지 자립률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순천시는 공공청사ㆍ사회복지시설의 옥상 및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하고, 도로변 가로등, 보안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공공부분 고효율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관련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아파트 베란다에 미니태양광 발전기 시범 보급사업을 올해 4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1차 150가구를 선정 보급할 계획이다.

미니 태양광 발전소 시범보급 사업은 아파트 베란다에 태양광 발전 모듈을 부착하는 것으로 많은 실내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순천시는 공공하수처리장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이에 양동의 순천시 경제환경국장은 “우리 순천시에서 추진중인 발전시설은 표준 모델 250Wh 규모 기준으로 한달에 25~28kw의 전기를 생산하게 되어 양문형 냉장고 900ℓ 1대 소비량에 해당되는 전력을 생산해 가구별로 환산할 경우 한 달에 약 7000원에서 1만원까지 전기료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종석 순천시 경제진흥과장은 “순천형 중·장기적 마스터플랜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신청은 단지(동)별로 10가구 이상 신청 가능하며 입주자 대표회의를 거쳐 오는 3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1가구당 설치비용은 총 68만원으로 자부담액 28만원을 제외한 40만원은 시비로 지원하게 된다”며 “이외에도 교통안전시설물인 승강장에 미니태양광 30개소 LED 조명등 40개소 에너지절감형 탄소섬유 발열의자도 8개소에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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