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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순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도시관광 명소’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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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순천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으로 ‘도시관광 명소’ 조성
  • 강종모
  • 승인 2015.03.2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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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조충훈) 도시재생 선도지역 핵심 사업은 순천 부읍성 역사ㆍ문화 관광 자원화 사업으로 원도심 랜드 마크 조성, 원도심을 청년, 예술가, 시민들의 인생 제2막의 무대로 만들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에너지 생태 시범마을로 재생시킨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오는 2018년까지 도시재생 선도사업비 200억원과 순천부읍성 관광 자원화 사업 250억원을 투자해 도시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고유한 역사자원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 도시 관광 핵심 포인트 마련

원도심이 갖고 있는 다양한 역사ㆍ문화적 자원을 관광객을 끌어 들일만한 도시 관광 핵심으로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 도시재생 포인트다.

순천 향동, 중앙동 일원의 도시재생 선도사업 지역은 과거 순천부읍성 구역과 거의 일치한다.

순천시는 도시재생의 핵심으로 순천부읍성 역사문화 상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는 역사적 자긍심을 찾게 하는 동시에, 도시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 계획이다.

순천시는 당초 (구)교보빌딩 공간을 매입해 시민광장을 조성하려던 기존 도시재생 사업 계획을 국비 75억원을 포함 250억원을 들여 역사ㆍ문화 관광자원화 사업과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해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옥천주변까지 매입해 대규모 지하 주차장을 갖춘 순천 도심의 랜드 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도심의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전문가, 이해관계자, 대학생, 시의회 등 여론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진행할 예정이다.

▲원도심을 ‘청년, 예술가, 시민’들의 인생 제2막 공간으로

순천시는 시민들의 문화ㆍ예술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에서 폭발적으로 증대될 수 있도록 문화적 여건과 공간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문화ㆍ예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과 예술가들이 들어와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역 문화ㆍ예술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창의적인 외부 예술가들과의 교감을 통해 도시속에서 창조적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질 수 있는 사람들을 만들어낸다는 전략이다.

순천시는 빈집, 빈가게 등 유휴 자원을 찾아 창조적 공간으로 혁신하고, 이러한 공간에서 작가들이 작품활동, 시민들과의 교류, 전시 판매 등 다양한 문화ㆍ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원도심인 금곡 마을 일부를 에너지 절감형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  

▲주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 생태 시범 마을 조성

순천시 도시재생의 또 다른 핵심은 ‘에너지와 생태’이다.

순천시는 금곡 마을 일부를 에너지 자립 교육을 통해 주민들과 함께 에너지 절감형 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형 주택, 생태적 골목길, 빗물활용시스템 등 주거지 재생을 통해  에너지 생태 관광으로 연계한다.

김장곤 순천시 안전행정국장은 “순천에 오면 꼭 들러봐야 할 장소를 원도심에 만들어 관광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백운석 순천시 도시재생과장은 “도시재생은 정원의 도시 순천을 실제 시민의 삶 속에서 완성하는 도전 과제로 선도지역인 향동과 중앙동 모범 사례를 만들어 순천 전역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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