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양뉴스통신]조영욱기자= 지난해부터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점검 멘토링제를 입주민 호응 속에 실시해 온 용인시가 다음 달 한달 동안 150세대 미만의 비의무관리 소규모 아파트 42개 단지를 대상으로 상반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용인시 지회장(지영일) 외 회원 68명이 재능기부로 멘토 역할을 하며, 멘티로 선정된 단지의 △시설물 구조 △소방안전 △전기안전 △가스안전 △옹벽·석축 등 부문별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단지별로 2명의 주택관리사가 입주민 또는 통·리장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한다.
▲ 주택관리 사 재능기부단 42개 노후단지 점검 모습. |
점검반은 건물 내구성과 안전성 저하 요인을 집중 살피고 입주민들에게 점검 요령도 교육해 안전 불감증 해소에 힘쓸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본 멘토링제 사업과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사업’을 연계한 ‘소규모 단지 안전관리 지원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멘토링 결과 안전에 문제가 있는 소규모 단지에 공동주택 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 주택관리 사 재능기부단 42개 노후단지 점검 모습. |
시는 지난해 멘토링 결과, 일부단지는 점검 지적사항에 대해 보수·보강했으나 대다수 단지는 비용 부담과 관리주체 부재 등의 이유로 실질적인 보수가 이뤄지지 못하는 현실을 확인한 바 있어 이를 개선하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노후한 소규모 아파트 안전을 위해 점검과 재정 지원을 병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멘토링제를 보다 활성화 시키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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