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영광군 계마항에서 낙월면 송이도와 안마도를 잇는 여객선 항로상의 수중 암초에 선박 안전항해를 위해 무인등대를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되는 무인등대(등표)는 항로상에 수심이 낮고 수중 암초가 있어 영광군 계마항에서 송이도와 안마도를 오가는 여객선의 안전운항에 지장이 있다는 영광군의 요청으로 2014년 현장조사와 실시설계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완료하고 올 4월 착공에 들어간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국비 4억 2000만원을 투입해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낙월면 대노인도 북측 수중 암초에 등대 높이 17.2m, 폭 3m 를 건설하게 된다.
등대 설치가 완료되면 일일 1회 왕복하는 여객선의 안전과 인근해역의 야간 어업활동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택열 해사안전시설과장은 “앞으로도 해양사고 예방 및 항해위험요인 해소를 위하여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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