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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김찬중 박사, ‘꿈의 물질, 초천도’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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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硏 김찬중 박사, ‘꿈의 물질, 초천도’ 발간
  • 최정현
  • 승인 2015.04.06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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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현상ㆍ초전도 물질 연구 내용 청소년ㆍ일반인에 쉽게 저술

▲  표지 (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중성자응용기술부 김찬중 박사가 과학교양서 ‘꿈의 물질, 초전도’를 발간했다고 6일 밝혔다.

김 박사의 저서 ‘꿈의 물질, 초전도’는 현대 물리학 미완의 숙제인 ‘초전도(Superconductivity)’ 현상 전반을 다루고 있다.

▲ 김찬중 박사 (사진=원자력연 제공) 
이 책에는 100여년 전에 발견된 초전도 현상의 시작과 연구개발 역사, 초전도 현상을 이해하려는 물리학자들의 노력과 다섯 차례의 노벨 물리학 수상 기록, 저항제로와 완전반자성 등을 이용한 무한 송전과 강한 자기장 장치 등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응용 등에 대한 내용을 폭넓게 담고 있다.

또 한국을 대표하는 초전도 재료과학자로서 김찬중 박사가 30년 동안 연구해 온 세라믹 초전도 물질합성, 전력기기ㆍ의료기용 초전도 선의 제작, 초전도 현상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에 대한 기초적인 내용을 복잡한 수식을 사용하지 않으면서 독자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대화형식으로 기술하고 있다.

평소 연구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김 박사는 교육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양자역학 현상인 초전도만의 독특한 현상인 마이스너 효과에 의한 공중부양, 허공에 매달리는 자력의 끈 현상, 자기부상열차 제작 방법과 초전도체 직접 만들어 보기 등 청소년, 대학생 및 과학교사를 위한 창의적 초전도 과학교육 방법 등도 소개하고 있다.

김 박사는 고온 초전도 분야 연구를 수행하며 초전도 박막 선재를 개발하고, 초전도 에너지 저장 장치와 자기분리기의 핵심 소재인 초전도 단결정 덩어리를 세계 최고의 효율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뛰어난 연구성과를 내고 있다.

김 박사는 1990년 ‘고온 산화물 초전도체 합성’ 연구로 KAIST 재료공학과 박사, 1993년 인디애나 노트르담대학 박사후 연구자 과정, 2010년 동경 시바우라 공과대학 교환 교수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펼쳤다.

또, 2013년 KOICA 과학기술 전문위원,  2014년 ㈔나눔과기술 공동대표를 지내며 다양한 과학기술 나눔 활동을 펴며 저서 ‘36.5도의 과학기술, 적정기술’‘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등의 저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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