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동양뉴스통신]박용하 기자 = 전남 목포경찰은 7일 아침 목포 하당의 D오피스텔 201호에서 50대 남자를 흉기로 살해한 A씨(남, 57)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숨진 B씨와 목포 A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입원 치료를 받으면서 알게 된 사이로 퇴원 후 연락을 하며 지내다가 지난 6일 밤 목포 C시장에서 만나 식사를 하고 B씨의 주거지인 범행 장소에 같이 들어가 있다가 금전차용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금일 오전에 피해자의 집을 방문하여 사망사실을 처음 발견한 것 처럼 신고했으나 착의에 비산혈흔이 있고 CCTV 영상 등을 확인한 결과 진술이 허위임을 확인,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흉기 구입장소 등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살해동기 등에 대해 심층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동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