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족 정통사상에 따른 통일방향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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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정통사상에 따른 통일방향 찾아야"
  • 박상림
  • 승인 2011.07.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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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박상림 민족화해통일연구회장 '정통사상과 평화통일'<1> 들어가며
"仙人에 의해 주도되는 천지인 합일의 이상적 국가운영 사상, 민중속에
'남북통일'은 한민족 최대의 당면 과제이자 소명이다. 그러나 이를 이루기 위한 방법론은 천차만별이어서 범민족으로 단일화된 해법은 아직 합의되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상림 민족화해통일연구회 회장겸 민족회의 의장이 최근 한민족의 고유사상인 '홍익인간 이화세계'에 기반해 남북통일의 구체적 길을 제시한 글을 <환타임스>에 보내왔다. 80세의 나이에 통일을 주제로 정치학박사 학위를 받고 '홍익화백제통일론'을 저술한 박 회장은 현재 8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환타임스>는 한민족의 뿌리 얼이자 우주자연의 섭리인 '천지인'에 의거, '국민통합 민족통합 인류통합'을 3대 편집기조로 삼는 흐름에 맞춰 박 회장의 글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들어가며>
 
현인(賢人)이나 철인(哲人)에 의해 운영되는 이상국가의 이념은 신선사상에서 그 연원을 찾을 수 있으며, 정의하자면, “천·지·인의 합일사상에서 우주와 인간을 인식하고 인간의 삶의 목적과 방식을 찾고자,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신선을 찾는 수행을 거쳐 성통공완(性通功完)을 이룬 선인(仙人)에 의해 주도되는 국가운영을 추구하는 사상을 신선사상(神仙思想)이라 한다”. 

선인에 의한 이상국가의 구현은 지금부터 5909년 전에 건국된 한웅(桓雄)의 배달국부터였다. 신선사상(한민족의 正統思想)은 천부경(天符經)과 삼일신고(三一神誥) 그리고 참전계경(參佺戒經)의 경전(經典)으로 체계화되어 대중을 교화하면서 고조선, 부여, 고구려, 신라, 발해로 이어졌다. 

그 후 고려에 와서 신선사상이 급격히 약화된 것은 외침의 영향도 있지만, 그 이전 신선사상을 신봉하던 평양파와 유교를 신봉하던 경주파와의 싸움에서 경주파가 승리한 후 신선사상이 황실과 귀족사회에서 그 자취를 감추게 되었기 때문이다. 

우리민족은 천손민족으로서 인간세상의 중심이라는 신선사상이 국가와 사회를 움직이는 기본에서 사라짐으로써 국가운영의 철학이나 민족의식은 병들기 시작했다. 신선사상의 단절은 우리민족의 역사문화의 정체성을 흐리게 했고 자유와 인권의 억압과 빈부의 격차를 심화시키면서 민족의 쇠퇴를 자초하게 되었다. 민족의 강역(疆域)은 축소되었고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굴복하면서 국권을 상실하기까지에 이르렀다. 

그렇지만 우리 민족사를 이끌어왔던 신선사상은 민중 속에 그 불씨를 남겼고, 수많은 우국지사들과 선각자들에 의해 면면히 이어져왔다. 조선말에 이르러 유학(儒學)이 그 시대적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자 신선사상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동학형명사상이나 대종교의 활동 등으로 부활했지만 그 또한 수난을 면치 못했으나, 군사독재정권의 압제를 벗어나기 시작했던 시절 신선사상에 대한 열기가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국권상실 이후 무의식적으로 추구했던 서구화에 대한 반성과 민족의식에 대한 자각이 이루어져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시점은 1945년 이후의 한국, 특히 한국 민주주의의 현실을 냉철히 돌아보고, 통일의 여건(與件)과 그의 모색(摸索)으로서 우리민족의 역사와 정통사상에 따르는 평화통일의 방향을 찾아야 할 때다. [박상림 민족화해연구회장/민족회의의장/정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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